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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피우면 살이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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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리아의 집 작성일2010-03-12 18:27 조회3,1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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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금연을 시작하고 나면 체중이 늘어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입이 심심해서 사탕이며 껌을 달고 살게 됨은 물론 간식 또한 늘어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담배를 끊고 살이 찌는 현상은 단순히 간식을 자제하면 해결되는 문제일까?

금연을 하면 평균적으로 약 3∼4kg 정도의 체중이 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여성들 중에는 담배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물론 흡연은 기초대사율을 5%정도 끌어올림으로써 체중 증가를 막는다.

또한 담배 한 개비로 인한 열량 손실은 11kcal 정도로 하루에 한 갑씩 한 달을 피우면 1kg정도의 체중이 빠질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러나 대신 혈액 속에 일산화탄소가 증가하면서 핏속의 산소 공급 능력을 떨어뜨려 약한 빈혈 상태를 초래하게 되고, 이로 인해 세포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 미각과 후각은 둔해지고 혈당수치는 올라가 식욕을 떨어뜨리는 작용도 한다.

결국 흡연은 우리 몸을 비정상적인 상태로 빠뜨려 체중을 감소시키게 된다. 그런데 문제는
흡연이 복부에 있어서는 오히려 비만을 초래한다는 사실이다.

같은 체중의 흡연자와 비흡연자를 비교해보면, 흡연자의 복부와 엉덩이의 둘레비가 0.85로, 비흡연자의 경우 0.82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낸다. 결과적으로 흡연은 체지방의 분포를 변화시켜 성인병의 주범인 복부비만을 초래하게 되는 것이다.

물론 오랫동안 담배를 피우던 사람이 금연을 하면 흡연으로 인해 감소되었던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입맛이 되살아나 음식을 많이 먹게 되므로 한달 평균 800g 정도가 불어나게 된다.

그러나 금연으로 인한 체중증가가 흡연으로 인한 해악보다 더 무서운 것일까?
최근 미국 국립보건원은 금연으로 인한 체중증가가 흡연의 해악과 같아지려면
현재의 체중에서 45∼68kg은 더 늘어야 한다고 발표했다.

금연을 하고 싶은 생각은 한결같지만 살이 찌는 것이 두렵다면, 금연과 함께 뒤따르는 체중증가에 대한 대책으로 올바른 식습관과 적당한 운동도 함께 계획되어야 한다.
카페인 음료는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피로를 느끼면 담배와 음식에 손이 가게 되므로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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