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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에게 쓰는 편지

사랑하는 나의 딸 은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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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빈아빠 작성일2009-01-28 00:13 조회2,431회 댓글0건

본문

어느덧, 너가 한국 나이로 네살이 되었구나. 잘지내지?


요즘 들어 너의 생각에 잠을 못이룰때 쯤이면 잘 지내고 있는지, 밥은 잘 먹고 크고 있는지 궁금해 지는구나..


 


내가 봐도 이 아빠라고 말하기도 못한 인간이 참 나쁘다는 생각을 항상 갖고 있어..


 


이 아빤 명절때가 참 두렵단다.


너에 생각이 많이 나서 인지도 몰라.


 


은빈아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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