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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에게 쓰는 편지

내아기..보고싶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랑이엄마 작성일2009-10-29 15:46 조회3,287회 댓글1건

본문

 


 


사랑하는내아기..


 


지금쯤 넌 무얼하고있을까..? 널 보낸지 이제겨우 하루가 갓는데 엄마는 벌써부터 니얼굴이 생각이


 


안나네.. 어제만해도 내품안에 있던 너인데.. 이대로 내아기가 무뎌져갈까봐..가슴속에 아예 묻어


 


버릴까봐..너무나겁이난다... 우리아기...내이쁜아기..


 


엄마가 너한테 어떤식으로 말해야할지 정말 모르겟다..그저미안하다는말뿐..


 


엄만 정말 이쁜너를 보내는그순간 엄마가 너무나 비참햇단다. . 눈물만이 흐르고 보낼수밖에


 


없는 엄마 스스로가 얼마나 한심하고 비참하던지...^^..


 


하하.. 우리아기 엄마를 이해해달라는말은 차마 못하겠다..


 


다만 엄마도 우리 아기 키우고싶었다는거.. 웃는거.. 뒤집기하는거... 기어다니는거..걷는거..


 


초등학교입학하는거..중학교 입학하는거..결혼하는거까지..다 너무나 보고싶었어..


 


엄마가 직접곁에서 축하해주고..같이 웃어주고..힘들떄 옆에 있어줄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생각이얼마나 많이 드는지 너는알까...


 


처음니가태어났을때 너무나 조그마한..손..발.. 얼굴..어떻게 기저귀를 갈구 너를 안아야할지


 


몰라서 허둥대곤했지... 그조그마한입으로우유를 열심히 먹을때면 얼마나 사랑스럽고이쁘던지..


 


변이 색깔이 이상하면.. 우리아기어디아픈건아닌지 걱정되고..우유먹을 시간지났는데도안일어


 


나면 꺠워야하나..말아야하나 걱정하고.. 우유를 조금먹으면..체한거 아닌가..내가 태교를 잘 못해


 


서 이런건가..눈물부터나고....


 


이렇게조그만하고 사랑하는 이랑이를 보내야한다는생각에 엄마는 밤에도잠을 이루지못햇어


 


...그냥엄마욕심에.. 너를데려왔다가 ..새출발할수있는 기회를 엄마가 뺏는걸까봐..


 


욕심으로 네 인생을 망치게될까봐..... 아빠없는 서러움을 이엄마는 너무잘알아서..


 


가지고싶은거 못갖는 아픔을 아니까...


 


우리아가는 그런아픔하나도모르고 크길바래서 너를 보냇는데 이렇게 후회가된다..


 


후회하면안되는데.. 좋은부모만나서 행복하길바래야하는데..


 


머리로는 너를 보낸걸 잘햇다고.좋은부모만나서 더행복할거라고하는데..


 


가슴으로는 지금이라도 늦지않앗다고 ..데려오라고..


 


아가..이렇게 정말 사랑하는 내아가야.. 정말 말로는 다표현할수 없는 내아기..


 


이것만알아줘..엄마가 너를 미워해서 너를 싫어해서 ..그런결정내린거아니라는거..


 


변명으로 들릴지도모르지만..니가진정행복하길바래서.. 내아기가 늘 웃고살기를 바래서...


 


엄마를 미워해도 좋고 원망해도좋지만... 너를 버렸다는 생각만은 안했으면좋겟다...


 


사랑하는내아기..언제라도....찾아와달라는말은 염치없어하지못하지만..


 


건강하게자랐으면좋겟다...늘행복하게 웃엇으면좋겠어..^^...


 


사랑한다..이랑아..ㅎ


 

댓글목록

마리아의집님의 댓글

마리아의집 작성일

이랑맘!
이랑이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음을 잊지 말고
마음으로 늘 축복해줘.
엄마의 축복속에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