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처음 직원 단합을 위한 등산을 하였답니다.

경기도 가평에 있는 연인산 !

오틸리아 총무 수녀님은 팔을 다치셔서 아쉽게도

사무실을 지켜야만 했답니다.

나머지 직원들과 야고보 수련 수녀님이 함께

연인산을 올랐습니다.

연인들이 오르면 좋을 듯한 산이라는데

잣나무, 소나무가 우거져 그늘을 드리우고,

정상엔 철쭉이 아직도 피어있고...

그렇지만 가파랐답니다.

힘든 산을 오르며

뒤에 쳐져 힘겹게 올라오는 동료를

챙겨주며 한 마음이 되어

정상에 올랐답니다.

돌아오는 길엔 시원한 폭포에 발을 담그고

힘들어도 힘들다 하지 않는 발의 고마움을 느끼며

가뿐한 마음으로 산행에서 돌아올 수 있었답니다.

다음엔 오봉산을 기약하며...